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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성인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고혈압 고혈압은 모든 성인병, 특히 순환기 계통의 근원적인 원인이 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인데, 가장 흔하고도 관리가 잘 안되는 근원적인 성인병으로, 인간의 생활이 도시화. 공업화. 복잡화 되고 평균 수명이 연장되어 인구가 노령화 되어 갈수록 고혈압의 빈도와 분포, 즉 유병률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고혈압의 유병률이 성인에서 15∼20% 정도로 추정되는데, 40대 이후, 즉 중년층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성인병 중에서도 가장 으뜸가는 성인병으로서 뇌출혈. 심장병. 신장병 등을 합병증으로 초래하여 가장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주요 사망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매우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 혈압상태와 고혈압의 기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기준에 의하면 혈압상태를 다음의 4단계로 규정하고 있다
    1단계  저혈압이라 함은 최고(수축기)혈압이 100mmHg 이하이고, 최저(확장기)혈압이
          60mmHg 이하인 경우.

    2단계  정상혈압은 최고혈압이 140mmHg이하, 최저혈압이 90mmHg 이하인 경우.
    3단계  경계역(고)혈압은 최고가 140∼160mmHg, 최저가 90∼95mmHg인 경우.
    4단계  고혈압은 최고가 160mmHg이상, 최저가 95mmHg이상인 경우이다.

    실제 임상에서는 경계역 고혈압도 고혈압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일단 혈압이 최고가 140 이상이거나 최저가 90 이상이 되면 고혈압증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다.
    흔히 혈압을 말할 때는 최고(수축기)혈압을 문제시 하는데, 의사들은 최고혈압보다 최저혈압을 더욱 중요시 하고 있다. 최고혈압은 대체로 측정할 때마다 항시 동요하여 다른 수치를 보이지만, 최저(확장기)혈압은거의 항상 일정하다.

  • 머리의 어디가 문제가 있어서 두통이 생기는 걸까?
    ㆍ유병률이 높다 : 대략 성인에서 15∼20% 정도가 고혈압일 것으로 추정된다.
    ㆍ사망률이 높다 : 고혈압은 특히 뇌졸중과 관련하여, 암. 심장병과 함께 3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뇌졸중이 이 중에서도 사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ㆍ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 : 혈압을 강하시키는 약은 있지만 이 강압제만으로는 고혈압이
     해결되지 않는 실정이다.
    ㆍ증세가 확실치 않다 :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ㆍ무서운 합병증을 수반한다. : 고혈압은 그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들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주요시하고 무서워하게 된다. 주요
     합병증들로는 뇌출혈. 뇌경색. 심비대증. 심부전.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신부전,
     기타 여러 동맥경화증 등인데 모두 치사율이 높은 것들이다.
  • 두통은 왜 생길까요?
    본태성 고혈압이란 다른 병과는 관계없이 생긴 고혈압을 말하고, 속발성 고혈압은 다른 병이 있어서 그 병이 원인이 되어 생긴 고혈압을 말한다. 본태성은 전체 고혈압의 85∼90%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니까 보통 고혈압이라고 하면 본태성을 말하게 된다. 속발성은 나머지 1 0∼15%정도 밖에 안되므로 수적으로도 매우 적다.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

    ㆍ유전적 소질 : 권위 있는 통계에 의하면, 양친이 모두 고혈압이면 그 자녀의 약 80%
     이상은 고혈압이 되고, 양친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40∼50%가 고혈압이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ㆍ체질설 : 체질은 유전적 소인과 더불어 체형. 체격. 체중 등과 관련되어 고혈압을
     발생시키는 데 관계가 깊다고 한다.

    ㆍ식염 섭취 문제 : 짜게 먹으면 고혈압이 발생함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소금 속에는
     나트륨(Na)이 들어 있는데, 이 나트륨(Sodium)이 혈압상승 작용을 한다.

    ㆍ술. 담배. 커피 등의 문제 : 술은 실험을 통해 보면 취해 있는 동안은 혈관이 확장되어
     오히려 혈압이 내려간다. 술은 그 자체가 바로 고칼로리 식품인데, 술을 마신 뒤 과식의
     경향이 있어 술은 비만증을 야기하기 쉽다. 담배는 순환기 계통에 더욱 해롭다는 것이
     사실이며 담배 속에 들어 있는'니코틴 '은 부신피질을 자극하여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 '아드레날린'은 혈압상승 물질인 것이다. 커피는 '카페인'이 심장을
     자극하여 혈압을 상승시킨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는데 아직 확증되지는 않은
     실정이다.

    ㆍ비만증 문제 : 살이 쪄 체중이 증가하면 고혈압이 잘 생긴 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통계를 보아도 비만자는 3배 이상이나 고혈압에 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ㆍ스트레스'문제 :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방출량이 늘어난다. 부신피질
     '호르몬'에는 '아드레날린'이란 혈압상승 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은 이미 잘 알려진 것이다.
     '아드레날린'은 또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도 한다. 그러니 이중으로 혈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거기에 또 교감신경까지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으니 스트레스는 고혈압 유발뿐만
     아니라 건강에 많은 해를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겠다.

    ㆍ정신적 갈등 : 정신적 갈등과 혈압과의 관계에 관한 많은 보고들이 있다.
    ㆍ성격형과의 관계 : 고혈압과 어떤 성격형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A형의 성격이
     고혈압이나 관상동맥 질환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ㆍ한랭 및 기후 환경조건 : 찬 것이 피부에 닿으면 부신피질을 자극하고, 혈관이 수축될
     뿐만 아니라, 또 교감 신경을 긴장시켜 혈압을 오르게 하는 사실은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실제로 혈압은 추운 겨울에 측정해 보면 더욱 오르고 여름에는 더욱 내려간다.

    ㆍ직업과의 관계 : 직업도 고혈압 발생률과 관계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ㆍ노동. 과로 등의 기타 생활조건 : 많은 조사 결과로는 과로는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의
     발생에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속발성 고혈압의 원인

    ㆍ콩팥의 질병 : 만성사구체신염. 신혈관성 고혈압. 신우신염. 임신신. 낭포신. 당뇨병성
     사구체경화증. 신결핵. 신종양 등.

    ㆍ'홀몬'성 질병 : 원발성'알도스테론'증. 갈색세포종. '쿠씽'씨 병 등.
    ㆍ혈관성 질병 : 대동맥주위염, 대동맥협(교)착증 등.
    ㆍ신경계통성 질병 : 뇌염. 만성뇌막염. 뇌종양 등.
    ㆍ그 외 기타의 질환 : 임신중독증. 자간증. 피임제 등의 각종 약물중독. 각종 종약 또는
     혈종. 신경(원인)성 방광증. 요로폐쇄증 등이다.

  • 고혈압의 증상은 ?
    본태성 고혈압의 증상

    두통
    고혈압 때문에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대부분 고혈압 정도가 심한 환자들로 혈압이 적절하게 치료되면 두통이 없어지기 때문에 고혈압에 의한 두통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악성 고혈압 정도로 심한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이 두통은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심하게 나타나서 그 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호전되며 뒷목 부위의 두통이 특징적이다.

    현기증
    고혈압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강압제의 사용에 의한 기립성 고혈압, 즉 갑자기 일어설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져서 현기증을 느끼는 것이다. 고혈압 자체에 의하여 현기증이 발생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비출혈
    고혈압 환자에서 특별히 비출혈이 더 흔히 발생한다는 증거는 전혀 없으며 단지 고혈압 환자가 코피 흐르는 것 때문에 긴장하여 일시적으로 혈압이 더 상승하고 또 고혈압 때문에 코피가 다른 사람에 비하여 더 오래 끄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성 심질환에의한 증상
    고혈압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좌심실 비대가 초래되고 결국 좌심실의 기능 저하에 의하여 심부전 상태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심부전 상태가 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운동 시 호흡곤란이다. 더 진행되면 안정 시 또는 수면 중에도 호흡곤란을 느끼게 되고 전신부종이 나타날 정도로 악화되기도 한다.

    관동맥 질환에 의한 증상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하여 관동맥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관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진행되어 심장근육으로의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기면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 등이 발생되는데 이때 가장 요한 증상이 가슴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신기능 저하에의한 증상
    장기간 지속된 고혈압에 의하여 신기능이 저하되면 빈혈이나 부종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이차성 고혈압에 의한 증상

    어떤 원인 질환이 있고, 그 질환에 의하여 고혈압이 발생되는 것을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갈색세포종의 경우 간헐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당뇨병이 관찰되며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의 경우에 근육 쇠약감이나 이상감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고혈압의 진단을 위한 검사는?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여러 가지 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ㆍ주요 장기의 혈관 손상 정도 판단 : 고혈압의 정도는 혈압상승 정도뿐 아니라 심장. 신장.
     동맥 등 주요 장기에 고혈압에 의한 변화가 어느 정도로 진행되어 있는가에 따라 결정하여야
     하므로 이와 같은 주요 장기의 기능을 검사하여 고혈압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지
     그 방침을 결정해야 한다.
    ㆍ고혈압 외에 동맥경화의 다른 위험인자가 없는지를 검사한다 : 고혈압에 동반하여 고지혈.
     흡연. 당뇨병. 비만증 등 동맥경화의 다른 위험인자가 존재할 때는 치료 방침 결정에
     참고하여야 한다.
    ㆍ고혈압의 원인 진단(이차성 고혈압의 유무) : 고혈압 환자의 90%이상이 확실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에 속하지만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하여 고혈압이 발생하는 이차성
     고혈압의 경우에는 치료법이 본태성 고혈압과는 완전히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여 고혈압 자체를 완전히 치유할 수도 있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여 고혈압
     자체를 완전히 치유할 수도 있다. 따라서 환자에 따라서는 이차성 고혈압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까지 다 받아야 할 때가 있다.
    ㆍ각 환자 개별적으로 치료 방침의 결정 : 고혈압 치료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약에
     따라서는 그 부작용도 다르기 때문에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제를
     선택하기 위하여 몇 가지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고혈압의 진단은 단순한 혈압 측정만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하다.
    약물의 선택과 강압방법

    약물의 선택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강압제의 작용기전에 따라서 투약하는 방법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강압제를 크게 나누면 이뇨제. 베타차단제. 중추신경에 작용하는 강압제. 알파 길항제. 혈관 확장제. 칼슘 길항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 7가지가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소량의 약을 써서 치료 효과를 거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소량으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없을 때는 약의 투여량을 늘려야 하며, 한 종류의 강압제로만 혈압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두 가지 또는 세 가지의 강압제를 병행해야 하고, 때로는 네 가지 이상의 강압제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약이란 투여량이 많을수록 부작용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혈압이 바람직하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여 투여량을 무작정 늘려서는 안되며, 적당량을 써도 효과가 없을 때는 제2, 제3의 강압제를 병용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부작용을 방지하면서 강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원칙은 아니지만 보통 제일 먼저 시도되는 강압제는 이뇨제이다. 경증 고혈압은 이뇨제 한 가지만 써도 혈압이 조절되는 수가 많으며, 중등증 고혈압의 일부도 이뇨제가 효과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등증 또는 중증 고혈압은 이뇨제에 베타차단제 또는 다른 종류의 강압제를 병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이때 어떤 종류의 강압제를 제2, 제3의 약제로 추가할 것인지는 의사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으나, 특별한 예외가 아니라면 베타차단제를 제2의 약제로, 혈관 확장제 혹은 알파 길항제를 제3의 약제로 병용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보통량의 강압제로 혈압이 너무 떨어지는 수가 있으므로, 처음 투약을 시작할 때는 언제나 보통량 이하의 소량부터 시작해야 하며 점차적으로 증량해야 한다. 급하게 혈압을 정상으로 끌어내리려고 무리해서는 안되며 점차적인 혈압강하가 바람직하다.

    많은 고혈압 환자가 높은 혈압에 적응되어서 정상혈압으로는 견디어 내지 못하는 수가 있으므로 이럴 때는 최저혈압을 100∼110mmHg로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