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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우리 몸안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인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란 홀몬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당분의 혈중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져서 소변으로 당분이 나오는 질환입니다. 혈당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공급되며 우리 인체내에서 일종의 연료역할을 함으로써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 됩니다. 혈당치가 높아지면 생리적으로 그 정도에 맞추어 췌장에서 인슐린이란 홀몬이 분비되며 이때 분비된 인슐린이 혈액내 당분을 인체의 세포속으로 운반해줌으로써 에너지로 이용되게 하여 혈당치를 정상으로 유지시켜 줍니다. 만약 이와 같은 인슐린의 작용에 이상이 생기면 세포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으며 혈당치는 계속 올라갈 것입니다. 정상인에서는 공복 일때나 식사후 그때 그때의 필요에 따라 적당량의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되나 때에 따라서는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되거나 전혀 분비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결과 당분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며 오줌으로 당이 배설되고 기운이 없어지고 쉽게 피로해지는 등 여러 가지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 당뇨병의 발생 원인은 ?
    당뇨병의 발생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당뇨병의 발생원인이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그 요인을 살펴보면 대강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적요인

    저혈압이라 함은 최고(수축기)혈압이 100mmHg 이하이고, 최저(확장기)혈압이 당뇨병은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소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전적 요인이 큰 질환입니다. 예컨대 부모 형제나 친척 중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또 이 확률은 가까운 친척에 당뇨병 환자가 많을수록 더욱 높아집니다. 즉 부모가 모두 당뇨병 환자일 때 그 자녀 중에 당뇨병 환자가 특히 많으며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어느 한쪽이 당뇨병에 걸리면 현재 건강한 쪽도 나중에 당뇨병에 걸린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항상 건강에 유의하여 당뇨병의 발병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환경적요인

    유전적 소질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여 모두가 당뇨병에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생활하는 동안에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영향을 특별히 많이 받은 사람에게서만 발병되는 것입니다.

  • 당뇨병을 일으키게 하는 요인
    ㆍ비만 : 비만과 당뇨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당뇨병의 발병 전에 뚱뚱해지면
     인슐린의 필요량이 많아져서 당대사도 나빠집니다. 또한 비만은 당뇨병 외에 고혈압,
     심장병 같은 질환의 원인 인자가 되므로 평상시에 과식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을 함으로써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유지에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ㆍ나이 :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성인병입니다. 그것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인체 내 여러 기관의 기능이 쇠퇴하여 그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함과 동시에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당대사도 나빠지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린이의 당뇨병 발병률도 점차 증가되고 있습니다.

    ㆍ외상 및 수술 : 교통사고 등으로 크게 다치거나 화상을 입었을 경우 또는 대수술을
     받고 난 후에 당뇨병이 발병되는 예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와 같은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여러 가지 홀몬이 분비되며 이들 홀몬은 인슐린과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ㆍ임신 : 당뇨병이 남자보다 여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은 임신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임신 때 분비되는 여러 홀몬들은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당뇨병의
     소질이 있는 여자들은 이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대아를
     낳는다든지, 여러 번 사산, 유산, 조산을 했거나 양수과다증을 일으킨 부인은 당뇨병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ㆍ감염 :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감염되었을 때 인체 내에서 분비되는 홀몬은
     인슐린 작용을 약화시키며 또한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결과 건강한
     사람에서 당뇨병이 생길 수도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그 증세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가 그 후유증으로
     당뇨병의 소질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특히 어린이의 경우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ㆍ약 물 : 부신피질 홀몬제,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는 이뇨제등은 혈당을 높이는 작용이
     있습니다. 특시 부신피질 홀몬제는 각종 신경통, 관절염, 피부질환에 특효약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약물의 장기투여로 당뇨병이 발생된 환자가 상당히 많으므로
     각별히 조심하여야 되겠습니다.

    ㆍ기 타 : 신경을 많이 쓰고 마음이 불편하며 늘 긴장상태에 있는 것도 당뇨병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 외 각종 내분비성 질환이나 간장질환이 있으면 당 대사능력에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흔히 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 들이 많으나 이들 음식은 당뇨병의 발병과는 그다지 큰
     관계가 없고 다만 이들 음식을 많이 먹을 때 뚱뚱해지기 쉬워 비만해짐으로써 당뇨병의
     발병과 간접적인 관계가 있을 수 있으며 , 일단 당뇨병이 발병된 환자에서는 당뇨를
     악화시키므로 철저히 금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 당뇨병의 분류는?
    당뇨병은 흔히 그 발병원인에 의해 인슐린 의존형과 인슐린 비의존형으로, 그리고 발병기전에 따라 제Ⅰ형과 제 Ⅱ형으로 구분하며, WHO의 분류에 따르면 제 Ⅰ형이 인슐린 의존형, 제 Ⅱ형이 인슐린 비의존형이다. 그러나 인슐린 의존상태에 따른 분류와 발병기전에 따른 분류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그 원인에 따라 다음 세 가지로 구분하는 데 이는 인슐린 분비 상태 또는 인슐린의 감수성을 기준으로 한 분류법이다.
    인슐린 의존성(제Ⅰ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혈당치를 조절하고 혈액 내의 당분을 소비하게 하는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상태로서 반드시 인슐린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런 당뇨병은 거의가 유아기나 청년기에 발현되므로 제 Ⅰ 형 당뇨병이라고도 합니다.
    그 특징을 보면,
    a) 병의 발생이 급성적이며 b) 비만과는 관계가 없고 c)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는 효과가 없고 d) 케톤 혈증이 발생되기 쉬우며 e) 당뇨성 신증의 발병률이 높은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인슐린의존성 당뇨병은 인슐린 요법과 함께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슐린 비의존성(제 Ⅱ 형)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은 좋은 편이나 비만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체내 인슐린의 필요량이 증가되어 있어 더 많이 필요해진 인슐린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여 발생된 것이므로 반드시 인슐린으로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인슐린이 더 많이 필요해진 원인(비만 등)이 없어지면 상태가 좋아질 수도 있으며 그래도 인슐린 분비가 모자랄 경우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주는 경구용 혈당강하제 복용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당뇨병은 주로 중년기 이후에 발현되므로 제Ⅱ형 당뇨병이라고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형의 당뇨병을 비만증을 동반한 것과 동반하지 않은 것으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제Ⅱ형 당뇨병의 특징은
    a) 뚱뚱한 사람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b) 반드시 인슐린 요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c) 케톤 혈증의 경향이 적고 d) 식이요법 또는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밖(기타 형태)의 당뇨병 이는 유전인자와는 관계가 없으며 다른 여러 원인에 의해 당인 용력의 감퇴로 말미암아 당뇨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형의 당뇨병은 발병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자연적으로 당뇨병 증상이 소실되며 제 Ⅰ형 또는 제 Ⅱ형 당뇨병과 비교할 때 합병증의 발생 빈도 및 그 정도가 훨씬 낮습니다. 이런 기타 형태의 당뇨병은 흔히 그 발병원인에 의해 췌성 당뇨병, 내분비성 당뇨병, 의원성 당뇨병 등이 있습니다.

  • 당뇨병의 증상은?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식, 다뇨, 다음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 갈 : 당뇨병은 혈당이 높은 상태이며 피 속에 포도당이 많아지면 피의 농도가 진해져서 갈증을 느끼게 되고 체내에서 요구되는 물의 분량도 증가되므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다 뇨 : 갈증으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므로 소변의 배설량이 자연적으로 증가됩니다. 또한 소변 중에 당이 있으면 물리학적 이유로 소변량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다 식 : 인슐린이 부족하여 세포가 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오줌으로 배설해 버리면 굶고 있는 상태와 같아지고 인체 내(세포)에서는 대사가 유지되지 못하므로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됩니다.
    체중감소 : 환자가 섭취한 당질은 에너지원이 되지 못한 채 소변으로 배설되며 대신 몸 안의 지방 및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소모되게 되므로 체중은 감소되고 허약해집니다. 또한 다뇨 현상에 의해 조직의 탈수 현상이 생기므로 몸무게가 줄게 됩니다.
    피로감 : 극도로 피곤한 상태가 오고 모든 일에 싫증을 잘 느끼며 매사의 의욕을 잃고 매우 무기력해집니다.
    시력장애 : 혈당치가 높아지면 눈의 조절에 변화가 생기며 수정체가 혼탁하여져 당뇨성 백내장이 생길 수 있어 이로 인해 시력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장애로 인해 안저망막, 안구표면(안구초자체)등의 출혈로 시력장애나 심한 경우 아주 시력을 잃어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감염성질환 : 당뇨병에 걸리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감염이 되기 쉽습니다. 흔히 피부 감염으로 인해 종기가 생기기 쉬우며 여자의 경우 생식기 부위 감염으로 인해 질염이나 음부 소양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호흡기 감염으로 기관지염, 폐결핵 등이 발생하기 쉽고 발에 생긴 상처는 잘 낫지 않고 악화되어 괴저(살이 썩는 것)가 되기 쉬우니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일입니다.
    신경염 : 손발이 저리거나 신경통과 같은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장애로 인해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예를 드물다고 합니다.

  • 당뇨병의 진단은?
    어떤 한 가지 결과만으로 당뇨병인지 아닌지를 바로 결정하는 것은 반드시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당뇨병이 있어도 증세가 별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검사 시간에 따라 요당 및 혈당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각증상 및 가족력, 진단 결과 등을 종합하여 최종적인 결정을 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가능성을 내포하는 요인에는 가족력, 비만, 자각증상, 약물, 당뇨병을 동반하기 쉬운 질환 등이 있으나 가장 보편적인 진단 방법은 요당 및 혈당 검사입니다. 그러나 당뇨병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혈당 및 요당검사에서 다량의 당분이 검출될 수 있으며 또 검사 시간에 따라 요당 및 혈당치가 변하므로 한 번의 검사만으로 당뇨병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혈당 및 요당검사는 각기 따로 볼 것이 아니라 두 가지 검사 결과를 서로 비교 종합함으로써 보다 확실하게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검사입니다. 따라서 검사를 여러번 반복해야 하며 전문의에 의하여 정확한 진단이 내려져야 합니다.
    요당(소변)검사

    소변에서의 당의 존재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현재는 여러 가지 스틱이나 테이프 (Clinistix, Diastix, Ketostix, keto-diastix, Testape등)을 사용하여 손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요당검사는 공복 시보다는 식후에 하는 것이 좋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면 계속해서 혈당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요당이 양성이라고 하여 모두 당뇨병은 아니므로 이것만으로 당뇨병이라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혈당검사

    요당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거나 당뇨병 등의 자각증세 등으로 인해 당뇨병에 의심이 가는 경우 혈당검사를 하게 됩니다. 혈당검사 시 보통 공복 혈당치와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치를 측정하게 되며 이때는 측정방법에 따라 진단기준이 다르고 혈액 채취부위에 따라서 측정치가 달라지므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진단에 있어 혈당치의 기준은 학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보통 공복 혈당치 140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mg/dl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표준포도당부하검사

    아침 공복 시 혈액을 채취하고 포도당을 75그램 경구 투여한 후 30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것으로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인자를 가급적 제거한 후에 실시해야 합니다. 경구 당부하시험의 판정기준 (단위: mg/dl) 그러나 단 한 번의 시험만으로 당뇨병이라고 진단을 할 수는 없으며 여러 관련 인자, 즉 자각증세, 가족 유전력 종합한 후에 엄밀히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 당뇨병의 처지법은?
    당뇨병 환자가 다른 질환에 걸렸을 때는 많은 문제가 생기는데 감염성 질환이 있을 때는 다음의 3가지 결과가 나타납니다.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홀몬이 혈류 속으로 방출되어 인슐린의 작용을 떨어뜨립니다. -밥맛이 없어져 정하여진 식사를 못할 때 무엇을 대신 먹어야 할지 망설이게 됩니다 (당뇨 환자의 식사는 정하여진대로 규칙적으로 해야함). -인슐린 작용이 떨어지면 체내 조직에 저장되어 있던 당분이 방출됨으로 당뇨병 환자가 식사를 안 한 경우에도 혈당은 높아집니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인슐린을 정량대로 주사하면 저혈당이 될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병이 나면 당뇨병 환자는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며 때로는 인슐린 부족으로 당뇨조절이 전혀 되지 않아 병원에 가야만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음의 간단한 규칙만 지킨다면 위의 여러 가지 증상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만을 하거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병용하고 있는 환자에 대한 처치 이들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아플 때에도 그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인슐린을 분비할 수는 있습니다.

  • 만일 당신이 이런 환자라면
    ㆍ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보통 때처럼 복용합니다.
    ㆍ구역질 때문에 음식 먹기가 힘들면 단 과즙이나 맑은 국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ㆍ병의 경과가 좋아질 때까지 당 검사를 합니다. 만일 3회 이상의 검사 결과가 2%정도
     (++++)로 나오거나, 구역질이나 정신이 맑게 깨어나지 않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ㆍ명백한 감염, 즉 기관지염, 편도염, 족부 감염, 종기 등이 있으면 즉시 의사를 만나 그의
     조언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슐린주사 환자를 위한 처치 : 보통은 5가지 중요한 처치법이 있습니다.

    -인슐린 용량
    ㆍ결코 인슐린 용량을 줄이거나 주사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아래의 식사 규칙을 지킨다면 정상적 일 때와 똑같은 용량을 주사하여도 절대로 저혈당의
     위험은 없습니다.
    ㆍ필요한 경우 사전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속효성 인슐린을 추가로 주사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수용성 인슐린이 적당합니다. 또한 이런 경우에 대하여 의사와 상의하여 위급 시
     대비해 미리 인슐린을 집에 비치해 둘 수도 있습니다. 이 가외의 인슐린은 요당치가
     2% 이상이고 케톤치가 검출될 때 사용됩니다.
     또한 이때는 목마름, 구갈, 다뇨와 같은 뚜렷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것입니다. 속효성
     인슐린을 어느 정도로 얼마나 자주 투여해야 하는지를 결정짓기 위한 지표로 케톤체의
     측정 결과를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케톤 검사가 다시 음성으로 나올 때까지는 12-24시간이나 걸릴 수 있습니다.

    -의사와의 상의
    자각 증상이나 소변검사 결과 및 혈당조절의 어려운 점을 낱낱이 의사에게 보고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24시간 동안 조절해야 할 일, 즉 음식 섭취량이나 인슐린 용량에 대해 의사의 지시를 받고 그대로 실행하여야 합니다.

    -소변검사
    소변을 볼 때마다 요당 및 케톤치를 검사하여 이를 그 검사한 시간과 함께 기록하여야 하며 만일 요당치가 2% 이상이고 동시에 케톤체가 검출될 때는 의사에게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특히 물도 넘기지 못할 만큼 구토가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이요법
    헛구역 때문에 정상 식사를 할 수 없을 때에는 구갈증이 없어질 때까지 물을 마시고 맑은 국물을 마셔야 합니다. 이때는 사이다, 콜라, 환타 등의 음료수를 보통 표준용량의 1/3정도씩 매시간 마다 마시는 것도 필요하며 이때는 저칼로리 음료수(무가당)은 적당하지 않으며 정상 식사를 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인슐린과 균형을 맞추기 위한 당분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안 정
    바로 잠자리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예부터 전해오는 몸조리는 아주 효과적입니다.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해야할 일
    ㆍ아플 때에도 평상시와 똑같이 경구용 약물을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주사해야 합니다.
    ㆍ즉시 의사와 상의합니다.
    ㆍ병이 나아질 때까지 하루에 4번이상 요당 검사를 합니다.
    ㆍ염증이나 종기에 주의하고 만일 하나라도 발견되면 즉시 의사와 상의합니다.
    ㆍ오심증상 때문에 정상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때에는 목마른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음료수나 물, 맑은 장국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ㆍ매시간마다 120밀리리터 정도의 보통 음료수를 마십니다.
    ㆍ잠자리에 들어 편히 쉽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
    ㆍ인슐린 주사를 중지하면 안됩니다.
    ㆍ경구용 당뇨병 약물도 복용을 중지하면 안됩니다.
    ㆍ요당, 케톤체 검사를 중지하면 안됩니다.

  • 당뇨병의 합병증은?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인체 내 여러 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쳐 치유되기 어려운 합병증이 진행되어 위험한 상태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에 의해 올바른 치료를 계속해야 합니다.
    당뇨성 혼수

    체내에서의 인슐린 분비가 원활치 못하면 혈당이 에너지원으로서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므로 우리 인체내 세포는 다른 것에서 에너지와 열을 공급 받으려 합니다. 그결과, 몸안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므로 혈액 중에 케톤체와 유해물질이 차차 증가하여 케톤혈증, 산혈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혼수상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증

    당뇨병 치료 과정에서 혈당치가 너무 많이 낮아진 상태로 기운이 없어지고 식은땀이 나며 가슴이 뛰고, 공복감, 피로감, 손떨림, 두통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어린이의 경우 행동이 거칠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혈당은
    -인슐린이나 내복 혈당강하제의 과량 투여
    -음식물의 섭취가 불충분하거나 제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
    -지나친 운동등에 의해 생기며
    이러한 저혈당 증세는 설탕물이나 당질 섭취에 의해 곧 회복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초기에는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았어도 일시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성 망막증

    망막 내 혈관, 안구표면에 혹 모양의 동맥류가 생기며 심한 경우 출혈이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안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당뇨성 망막증으로 인해 심한 경우 실명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당뇨성 신증

    당뇨병을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신장(콩팥) 의 소혈관이 손상됨으로써 소변을 걸러내는 신장 여과계뿐아니라 여과계내 소혈관 자체에도 변화가 생기고 사구체 경화증이 발생되어 신장기능은 몹시 떨어져 생명이 위험해 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당뇨성 신증은 초기에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 및 손발이 자주 붓는 사람은 소변의 단백 및 혈당치를 측정함으로써 당뇨성 신증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질환은 혈당조절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일단 발생되면 좀처럼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조기진단과 조기치료에 의해 질환의 발증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당뇨성 신경증

    당뇨병에 걸리면 혈관장애 및 대사장애로 인해 신경계에 변화가 생겨 여러증상이 나타납니 다. 즉 다리 및 팔의 신경에 이상이 생겨 감각상실,수족냉증, 야간통증, 경련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피부의 감각이 둔해진 결과 아픈 것을 잘 모르게 되어 상처가 생기기 쉬우며 특히 발의 끝부분은 곪으며 심한 경우 피부궤양 및 조직괴사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빈뇨감, 현기증, 변비,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당뇨성 신경증상은 당뇨병을 잘 조절하면 자연 치유될 수 있으므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으로 고혈압이 발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에서 고혈압이 생기는 원인은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으로 인해 혈관장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 당뇨병이 진행될수록 고혈압의 발병률이 증가되므로 고혈압의 예방 및 치료에는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겸한 당뇨병의 완전한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심장질환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심장질환은 주로 관상동맥의 경화증입니다. 관상동맥의 경화는 관상동맥의 혈류량 감소를 일으키게 되어 이로 인해 심장에 대한 영양공급이 충분치 못하게 되며 심근의 영양상태가 악화되게 됩니다. 그 결과 협심증이 생기며 관상동맥이 막히면 치명적인 심근 경색이 발병됩니다. 이러한 관상동맥 경화증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에 의해 그 진행이 촉진되므로 혈당 조절 및 혈압조절이 필요하며 이외에 규칙적인 생활, 금연, 적당한 운동과 지방분의 섭취를 삼가는 것도 좋은 예방책입니다.

    감염증

    당뇨병 환자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감염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합병되는 감염증은 결핵, 폐렴, 요로감염, 피부 감염 등이며 여자의 경우 생식기 부위에서의 진균(곰팡이 종류) 감염으로 인하여 질염 및 음부 소양증도 자주 나타납니다. 피부 감염은 종기가 잘 생기고 이것은 잘 낫지 않고 심해지기 쉬우며 또 재발도 자주 됩니다. 이러한 감염증은 당뇨를 악화시키며, 또한 당뇨가 잘 조절되어야만 치료가 잘 되는데 감염증의 치료가 잘 되지 않아 그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비로소 당뇨병을 발견하게 되는 수도 많습니다.

  • 당뇨병의 치료는?
    당뇨병은 병의 진행이 만성적이므로 치료를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당뇨병을 잘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또는 만성으로 진해되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뿐 아니라 또한 한번 발생한 합병증은 좀처럼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대사의 개선: 혈당뿐 아니라 혈중 지질량도 정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정상 체중의 유지
    -합병증의 예방입니다.

    당뇨병의 치료방법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인슐린 요법 등이 있으며 각 개인의 증세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택하여 당뇨병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 결과 다음의 사실이 확인되면 당뇨병의 치료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자각증상이 없어집니다.
    -혈당치가 정상 가까이 유지되고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표준 체중이 유지됩니다.
    -혈중 지질량이 정상 가까이 유지됩니다.
    -합병증이 없습니다.